靑 “국정 역사교과서 철회 아니다”
靑 “국정 역사교과서 철회 아니다”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11.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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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청와대 입장 다르지 않아”

▲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를 앞두고 철회 여부에 대한 관련 입장을 내놨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철회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교육부와 청와대 입장이 다른 것은 아니다”며 “오늘 교육부가 발표하면서 충분히 설명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여론을 수렴해 국정 교과서와 검·인정 교과서를 혼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교육부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오후 국정 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이북(e-Book) 형태로 공개한다. 집필진 47명의 명단도 이날 공개된다.

이와 함께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장검토본의 취지를 설명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현장검토본 공개와 함께 의견 수렴도 시작된다. 다음 달 23일까지 전용 웹사이트에서 최종검토본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교육부 관계자만 볼 수 있으며 제시된 의견에 대해 다른 사람이 추가 의견 등을 낼 수는 없다.

12월 중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도 예정돼 있다.

교과서 집필진과 편찬심의위원들은 온라인과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한 뒤 교과서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의견이 반영된 최종본은 내년 1월 공개된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