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겨울 상품 온라인 판매 작년보다 7배 증가
반려동물 겨울 상품 온라인 판매 작년보다 7배 증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6.11.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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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외투·패딩 판매 170% 늘어…방한 상품 수요 급증
▲ 반려동물을 위한 겨울 상품의 온라인 판매가 늘고 있다. 지마켓 홈페이지 상단에 강아지를 위한 니트 등의 판매상품이 눈에 띈다.(사진=지마켓 홈페이지 캡처)

반려동물을 위한 겨울 상품의 온라인 판매가 늘고 있다.

27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10월 25일∼11월 24일) 동안 반려동물 용품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많게는 7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강아지 외투·패딩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0%, 강아지 니트 판매는 13% 늘었고, 반려견 모자 판매는 75%, 반려견 스카프 판매는 11% 증가했다.

강아지용 계절매트·텐트 판매는 194% 늘었다. 주로 포근한 소재로 만들어지거나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끄는 난방텐트 형태가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제 판매는 67% 증가했다.

고양이용 겨울 상품 판매도 크게 늘었다. 최근 한 달 동안 고양이 침낭·담요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633%) 늘었다. 고양이가 들어갈 수 있는 동굴형 하우스 판매도 6배 이상(511%) 증가했다.

G마켓은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앞두고 방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데 반려동물용 방한용품 판매도 많이 증가했다"며 "올해는 1인 가구의 반려동물로 사랑받고 있는 고양이용 겨울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손정은 기자 jes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