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신약 '소발디' 3분기 매출 전체 1위
C형간염 신약 '소발디' 3분기 매출 전체 1위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6.11.27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9억원 기록, 5월부터 보험 급여 적용 영향

C형간염 신약 '소발디'가 3분기 매출에서 전체 의약품 1위 자리에 올랐다.

IMS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길리어드의 C형간염 신약 소발디는 3분기 매출 409억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화이자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316억원)와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29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소발디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았지만 약값이 수천만원에 달하고 건강보험 적용도 되지 않아 12주 치료비가 400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5월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됐고 8월에는 일부 환자에 한정해 보험 급여가 확대·적용되면서 가격이 더 내려갔다. 소발디의 본인 부담 금액은 12주 치료를 가정했을 때 약 650만원이다.

한편, 소발디는 3분기 누적 매출도 전체 의약품 10위권 내에 들었다.

[신아일보] 손정은 기자 jes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