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화장품 캐나다 수출 4년간 60% 급증
국산 화장품 캐나다 수출 4년간 60% 급증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6.11.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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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내년부터 ‘무관세’로 수출 더욱 증가 전망

국산 화장품의 캐나다 수출이 최근 4년간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 토론토 무역관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수입한 한국산 화장품은 금액 기준 2564만 달러(약 301억9000만원)로 2011년보다 57.9%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제품별 구성을 보면 로션, 보습크림,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제품이 9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내년에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3년 차를 맞아 화장품 관세가 전면 철폐돼 수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FTA 체결 당시 화장품은 3년에 걸쳐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015년에는 4.3%, 올해는 2.1∼3.9%의 관세가 부과됐다.

코트라는 "화장품 관세가 철폐되면 우리 기업은 다른 국가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내년에도 화장품 수출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손정은 기자 jes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