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道 양양~속초 구간 '24일 개통'
동해고속道 양양~속초 구간 '24일 개통'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1.22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지막 공사 완성… 삼척~속초 '한번에'

▲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 위치도.(자료=국토부)
앞으로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해 삼척에서 속초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동해고속도로 마지막 공사구간인 양양~속초 간 18.5㎞를 오는 24일 오후 7시에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양~속초 간 고속도로 사업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양양 나들목)에서 속초시 노학동(속초 나들목)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 착공해 8년만에 개통에 이르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해 삼척에서 속초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삼척에서 속초까지 통행거리가 9㎞ 줄고 통행시간도 50분 단축돼 연간 1264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7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정체 개선도 기대된다.

국토부는 또 설악산 및 양양, 속초 등 주변 관광지로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설악산 국립공원의 양양IC에서 설악산 입구까지 거리가 현재보다 6.2㎞ 줄고 시간은 16분 가량 단축된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도로정책과장은 "동해고속도로 마지막 구간인 '양양-속초' 구간 개통에 이어 내년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수도권과 강원권, 영남권을 잇는 동서축 및 남북축이 형성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