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궁 연간 관람객 1천만명 첫 돌파
올해 고궁 연간 관람객 1천만명 첫 돌파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11.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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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입장객 대상 기념품 등 증정

올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등 4개궁과 종묘의 연간 관람객이 1000명을 첫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22일 4대궁과 종묘를 합친 고궁의 올해 관람객이 오는 23일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LG전자·LG생활건강과 함께 고궁 오는 23일 오후 경복궁을 입장하는 일부 관람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23일 입장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시행해 당첨된 사람에게 고궁 야간특별관람권(300명), 4대궁·종묘 통합관람권(100명), 경복궁 별빛야행 관람권(20명), 기타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4대궁·종묘 관람객이 이렇게 증가한 배경은 고궁 야간특별관람이 지난해 48일에서 올해는 120일로 대폭 늘었고, 궁궐 한복 착용자 무료관람이 야간으로까지 확대되는 등 고궁에 관한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 큰 요인 중 하나이다.

또 고궁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해진 것도 관람객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복궁 소주방 궁중 음식 체험 등 연중 펼쳐지는 체험·참여형 궁궐 활용 프로그램의 확대도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우리의 대표 문화유산인 4대궁·종묘를 더 많은 국민이 찾고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