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화웨이와 손잡고 글로벌 IoT 시장으로 진격
LGU+, 화웨이와 손잡고 글로벌 IoT 시장으로 진격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11.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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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산업 활성화 '오픈랩' 개소, 칩셋·모듈 10만개 무료 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손잡고 사물인터사물인터넷(IoT) 생태계 조성과 상용화에 적극 나선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21일 LG유플러스의 서울 상암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협대역 사물인터넷 표준기술(NB-IoT)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오픈랩'을 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함께 개장한 오픈랩을 통해 가스·수도·전기 검침, 위치 추적용 기기를 비롯해 미래 스마트 시티(Smart City) 사업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IoT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NB-IoT는 기존 LTE 망의 좁은 대역을 이용해 150 kbps 이하의 전송 속도, 8km 이상 장거리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안정성이 높아 스마트 가로등·미터링 등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는 NB-IoT 오픈랩에서는 단말, 서비스 솔루션, 시스템 통합업체 등 다양한 협력사를 위해 기술 테스트 검정 환경과 종합적인 프로세스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관련 업체는 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업 간 기술을 연계하거나 칩·모듈 등의 장비, 기술을 도움받는 등 기획부터 영업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오픈랩 파트너에게 NB-IoT 기술 적용에 필요한 칩셋, 모듈 등 약 10만 개를 무료로 제공해 산업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기술개발부문장 이상민 전무는 "국제 표준 기술인 NB-IoT를 국내에서 조기에 상용화하고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