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요청한 박맹우 사무총장 선임건을 의결했다.
박 신임 사무총장은 울산시장 출신으로, 지난 2014년 7·30 보궐선거에서 울산 남을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20대 총선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
당 전략기획부총장, 울산시당위원장 등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이다.
박 사무총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지도부가 난파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는 책임을 통감하고 혼란이 최소화하고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데 밀알이나마 연결 역할이라도 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립 성향의 박명재 전 사무총장은 비주류 측의 당 지도부 책임론에 동조하며 지난 18일 사퇴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원한 기자 w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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