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업체 조이코퍼레이션 분석… 오후 7~8시에만 22만명 참가
이 수치는 주최 측은 60만명, 경찰은 17만명으로 각각 추산한 수치보다 많다.
소비자 데이터 분석 업체 조이코퍼레이션은 20일 휴대전화 무선 신호를 분석한 결과 약 74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전날 광화문과 서울광장 주변 53곳에 센서를 설치하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무선신호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인원이 가장 많았던 오후 7~8시에는 22만명이 집회 현장 주변에 있었다. 측정 결과치의 오차범위는 ±10%(67만∼81만명)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3년 간 자체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실제 방문 인원 중 절반 정도(45%~55%)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기기 1개가 탐색되면 2명으로 잡아서 추정했다”며 “집회 참가 인원 외에 일반 유동 인구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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