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성평등지수 전국 최하위 불명예”
“충남도 성평등지수 전국 최하위 불명예”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11.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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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윤지상 의원 “자구책 마련해야”

 
충남도 성평등지수가 전국 최하위란 불명예를 안으면서 자구책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충남도의회 윤지상 의원(아산4)이 도가 제출한 2016년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는 ‘성평등한 사회참여’ 조사 중 경제활동 분야에서 17개 시·도 가운데 11위로 낙제점을 받았다.

의사결정 분야에서도 14위, 교육·직업훈련에서도 12위에 그치는 등 3가지 항목 모두 전국 평균 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별개로 ‘성평등 의식·문화’ 조사에서는 안전과 문화·정보 분야에서 각각 13위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여성의 인권·복지’에서도 복지에서 12위, 보건에서 13위를 차지하면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윤 의원은 “지역별 성평등지수 분야별 지표에 대한 평가내역을 보니 충남은 모든 분야에서 평균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우리 충남이 그동안 성평등을 위한 노력이 부족한 방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는 성 평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각종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양성이 공평한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