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빅데이터 활성화, 금융산업의 새로운 동력"
임종룡 "빅데이터 활성화, 금융산업의 새로운 동력"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6.11.15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정보원, 간담회 통해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 시연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신용정보원 빅데이터 분석결과 발표 및 “내보험 다보여” 시연회'에 참석해 직접 시연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우리 금융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빅테이터 활성화를 꼽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업계, 학계, 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신용정보원의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를 시연하고,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임 위원장은 "우리 금융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그간 추진해 온 금융개혁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빅데이터 활성화는 우리 금융 산업에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낼 동력"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신용정보원 설립과 5월 빅데이터 지원계획 발표, 7월 비식별조치 가이드라인 마련, 8월 금융분야 빅데이터 지원 전문기관 지정 등을 추진해왔다.

임 위원장은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와 신용정보 빅데이터 분석결과는 금융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 금융당국의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용정보원은 오는 28일 개시 예정인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를 시연하고, 신용정보 빅데이터를 최초로 분석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소개했다.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 상품의 상세 보장내역 이외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사연령대 평균 보장금액 비교와 실손 보험 가입 및 중복가입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빅테이터 분석에서는 △개인의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거래 행태 △정상 채무상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보험가입과 대출 연체발생의 상관관계 △대출연체자의 정액형 보험가입 현황 △최초의 국내 실손의료보험 현황 △정액형 보험의 구매특성 등이 발표됐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