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푸드트럭, 전통시장 첫 도입
경기 푸드트럭, 전통시장 첫 도입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11.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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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원, 수원 남문시장에 청년창업 푸드트럭 존 구성

경기도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푸드트럭이 전통시장에 진출한다.

전통시장 내에 대규모 푸드트럭 영업을 허용한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와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인 수원남문시장에 ‘청년창업 푸드트럭 존(Zone)’을 조성하고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푸드트럭 18대를 운영한다.

도와 수원시는 수원남문시장 상인회와 푸드트럭 영업시간을 야간으로 한정하고 푸드트럭의 전통시장 상권 진출에 합의했다.

수원 남문시장은 지동시장, 영동시장 등 수원지역 9개 통합시장으로 도내 대표 관광지인 수원화성에 인접해 관광객이 자주 찾는다.

푸드트럭 존은 수원 남문시장 중심부인 팔달문 옆 차 없는 거리 120m와 지동교 광장 양방향 60m 구간에 조성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며 메뉴는 샌드위치, 버거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길거리 음식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도는 야간 푸드트럭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침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