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LA 투표소 인근서 총격… 최소 4명 부상
[미국 대선] LA 투표소 인근서 총격… 최소 4명 부상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11.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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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중무장 도주 중… 인근 학교 봉쇄
▲ (사진=NBC 방송 화면 캡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북부 투표소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부상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미국 대선 투표일인 8일(현지시간) LA 북부 아주사의 투표소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총격은 오후 2시께 아주사 지역 4번가와 오렌지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총격 용의자를 쫓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건 발생 장소와 정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는 1명으로 보인다”면서 “그는 중무장하고 있으며 현재 경찰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현재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LA 카운티 소방당국은 “총격 사건으로 아주사 지역 주민 4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부상자의 부상정도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아주사 유니언 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봉쇄하고 사건 발생 인근 지역의 탁아소와 유치원도 문을 닫았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