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겨울철 김장나눔 릴레이 시작
중랑구, 겨울철 김장나눔 릴레이 시작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6.11.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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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홈플러스스토어즈(주) 면목점 주차장에서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열린다.

서울 중랑구는 9일 홈플러스스토어즈(주) 면목점 주차장에서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1만8500kg을 직접 담궈 지역 내 저소득 주민 1850세대에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겨울철을 맞아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KT&G복지재단과 손을 잡고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김장비용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1억35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한다.

이날, 김장 나눔 릴레이에는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신내노인종합복지관,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내 총 10개 복지관은 물론 군부대와 자원봉사자도 함께 참여한다.

절임배추와 양념을 버무려 완성된 김장김치를 10kg씩 포장한 후 각 복지관과 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 1850가구에 직접 전달하는 사랑의 릴레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태화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되는 김장나눔으로 모두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민간자원을 활용해 훈훈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