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한하운 시인 재조명사업 추진 제1차 운영위원회 열어
부평, 한하운 시인 재조명사업 추진 제1차 운영위원회 열어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6.11.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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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가 시의 ‘인천가치재창조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한하운 시인 재조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8일 구에 따르면 지난 7일 구청 상황실에서 홍미영 구청장, 정진철 부평문화원장, 임남재·허문명 전 부평문화원장, 김윤식 인천문화재단 대표, 이석운 신명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한하운 재조명 사업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갖고, 임남재 전 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하운 재조명 사업 운영위원들이 울타리가 돼 한 시인을 재평가, 부평은 물론,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달라”고 말했다.

임남재 위원장은 “지역에서 투병생활을 하며 독특한 문학적 성과를 남긴 한하운 시인에게 역사적 의미를 부여, 제대로 빛이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하운 재조명 사업은 인천시가 공모한 ‘인천가치재창조 선도사업’으로 구는 시비 1억541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여기에 구비 6100만원, 후원금 500만원 등 총 2억2000여 만원을 투입, 내년 말까지 한하운 대중 교양서 제작 및 출판, 한하운 관련 자료 발굴 및 수집 , 온라인 문학관 구축, 기념비 건립, 학술세미나 및 백일장 개최 등의 사업을 벌인다.

[신아일보] 부평/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