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 생태공원 '방치차량' 강력 단속
부산시 낙동강 생태공원 '방치차량' 강력 단속
  • 임한석 기자
  • 승인 2016.11.07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방치 차량 불법 중고매매 차량 21일까지 일제정비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7일부터 21일까지 낙동강생태공원 무료주차장 내 장기방치차량 및 불법 중고 매매상 차량 등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섰다.

이번 정비는 서부산 시대에 대비해 부산시민들과 외지인이 찾고 싶은 생태공원을 조성, 부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아울러 쾌적한 생태공원에 관광객을 맞이해 인근 자치구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 대상은 △앞·뒤 번호판 및 한쪽 번호판 없이 장기 방치된 차량 △3개월이상 장기주차 차량 △세금체납으로 앞번호판 영치된 장기방치차량 △영업지역을 벗어난 중고차 매매상 및 무허가 딜러 개인 소유의 불법 영업행위 차량들이 해당된다.

이들 무단방치차량 중 차량이 낡고 폐차 직전 차량을 비롯해 앞·뒤 번호판없는 차량은 임시로 마련한 낙동강생태공원(60대 보관 가능) 내 보관소로 강제견인한 후 소유자 파악, 사상구 교통 행정과와 협의 행정 절차를 거쳐 강제 폐차토록 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세와 범칙금 미납으로 기관에서 번호판 영치된 차량에 대해서는 자진처리 유도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에는 해당구와 협의 행정절차를 거쳐 강제 매각 등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이번 정비계획에는 관련 지차체와 적극 협조해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일제단속이 끝난 후에도 무단 방치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및 정비를 실시하는 등 쾌적한 생태공원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낙동강관리본부는 올해 장기방치차량 및 불법 중고차매매 행위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여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무단 방치차량 142대 중 95대를 처리하고 매매차량 45대를 모두 처리해 현재 47대가 남아있다.

[신아일보] 부산/임한석 기자 h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