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인프라, 3500억원 규모 태양광 펀드 조성
KDB인프라, 3500억원 규모 태양광 펀드 조성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6.11.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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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삼성생명 등 5개 기관 투자 참여

 

KDB산업은행의 자회사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지난 3일 국내 최대규모인 3500억원 규모의 태양광 펀드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참여 기관투자자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생명 및 신한금융투자 등 총 5개 기관이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지금까지 고창 태양광(15MW), 일본 가고시마현 키리시마 태양광(41MW) 및 훗카이도 치토세 태양광(38MW) 등에 투자 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31일 설정한 2600억원 규모의 일본 태양광펀드와 이번 펀드를 활용해 국내외 태양광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태양광 펀드 설정은 지난 4일 발효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정부가 온실가스배출량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 및 친환경산업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국내외 환경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DB인프라자산운용 관계자는 "향후 새로운 기후변화협약 발효로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2020년대에는 가장 큰 신규 발전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 사업을 지속 발굴해 자산운용업계의 신규 수익원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