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적십자사, 결혼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
공항공사-적십자사, 결혼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1.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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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필리핀 74개 다문화 가정에 황공권 등 제공

▲ 지난 3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베트남 및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모국방문 후원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가 지난 3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와 함께 베트남 및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모국방문 후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결혼이주여성의 행복한 가정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및 필리핀 출신 다문화 74가정(302명)이 참석했다. 공사가 제공하는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환송 선물을 받고 15일간의 고향 방문길에 올랐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후원사업은 공항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약 26억원을 지원했다. 공항 인근 및 농어촌 지역에 정착한 베트남과 필리핀, 캄보디아 등 11개국 출신 총 1267가정 4691명의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에게 고향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성일환 사장은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 구성원들이 이번 모국방문을 통해 서로에 대해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과 함께 새롭게 비상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