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산시 스마트시티 구축 위한 협약 체결
LH, 부산시 스마트시티 구축 위한 협약 체결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1.0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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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부산시-KAIST-국토연구원 '글로벌 스마트시티 구축 및 해외수출 촉진 MOU' 체결

▲ LH는 3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광역시, KAIST, 국토연구원과 ‘글로벌 선도형 스마티시티 구축 및 해외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박현욱 KAIST 부총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박상우 LH 사장,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3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 KAIST(부총장 박현욱), 국토연구원(원장 김동주)과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축 및 해외수출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구축을 통한 해외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LH가 지자체와 처음으로 맺는 스마트시티 관련 협약으로 기관별 핵심역량을 모아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도시 부산에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4개 기관은 양해각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조속히 시범사업을 추진하는데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실무 TF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스마트시티 구축․관리 기술과 운영경험을 공유하고, 신도시개발 및 도심재생사업 등 사업발굴,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또 LH는 축적된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등 신규 개발사업에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LH는 'IOT 기반의 Global ICT Hub 부산' 비전을 선포하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와 협업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노후산단 재생, 낙후된 구도심 개발 등 부산광역시의 숙원사업에 LH가 보유한 개발노하우와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적용해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KAIST는 시민체감도 높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 R&D 및 기술검증을 수행하고, 국토연구원은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과제 발굴 및 관련 제도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LH 박상우 사장은 “MOU를 시점으로 부산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범사업 조속히 추진하고, 국내 스마트시티 선도기관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구축·운영 역량 축적, 스마트시티 고도화 및 해외 수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도시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센텀 글로벌 ICT 밸리 등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 해운대 글로벌 스마티시티 실증사업, 사상스마트시티 조성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