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가족·친구·이웃 위한 '특별한 소원' 이뤄줬다
한국공항공사, 가족·친구·이웃 위한 '특별한 소원' 이뤄줬다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1.03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관절 탈구 딸 치료 사연·대퇴골부 무혈성 괴사 어머니 휠체어 선물 사연 등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한가위 소원성취 이벤트’ 당첨자를 최근 발표하고 소원이 이뤄지는 과정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9월5~18일 공사 공식블로그(www.airportblog.co.kr)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 친구,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소원을 올리면 그 중 의미 있는 사연을 선정해 이뤄주는 ‘한가위 소원성취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원을 성취하는 대상이 ‘나’가 아닌 ‘사랑하는 다른 이’라는 취지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총 1276건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원들이 접수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이 가운데 어린 딸이 선천성 고관절 탈구로 장애가 생길 수 있어 빠른 치료가 간절한 어머니의 사연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로 몸이 아픈 어머니에게 발이 돼줄 휠체어가 필요하다는 사연, 명절에도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한 부대원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하고 싶다고 요청한 사연 등을 선정해 소원을 이뤄줬다. 

이 사연들의 소원성취 과정은 4일 KBS ‘아침을 좋다’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가족과 친구, 이웃을 생각하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사연을 만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자리였고 모든 분들의 소원을 다 이뤄드리지는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도 한국공항공사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모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