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비서실장 내정자는 1942년 전북 전주 출신이다.
1960년 서울 중동고를 졸업해 1963년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수료했다.
이후 1971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시작, 1981년 제 11대 국회의원으로 본격적인 정치생활을 시작했다.
한 신임 비서실장은 제 11·13·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특히 1997년 제15대 대선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 간 후보단일화 협상의 주역으로 활약해 DJP 공동정부 수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신임 비서실장은 이후 1998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려다 중도하차 후, 1999년 서울 구로을 재선거를 통해 원내에 복귀했다.
이후 초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한 신임 비서실장은 30년 가까이 ‘김대중 사람’의 한길을 걸어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01년에는 새천년민주당의 대표최고위원을 역임했고, 2002년에는 상임고문과 최고위원을 차례로 지냈다.
2012년에는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들과 정통민주당을 창당, 대표를 맡고 제 19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낙마했다.
한 위원장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동교동계 인사지만,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이후 박 대통령의 인수위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은 뒤 현재까지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아왔다.
△전북 전주 (74) △중동고·서울대 영어영문학과 수료 △제 11·13·14·15대 국회의원 △제22대 대통령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정통민주당 대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