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의원 출신·DJ 비서실장 지내… 정무수석에 허원제 전 방통위 상임위원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65·경남 고성)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내정됐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와대 비서실 추가 개편안을 발표했다.
한 신임 비서실장은 4선 의원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고 새천년민주당 대표, 노사정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 실장은 지난 18대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00% 대한민국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았다.
정 대변인은 "한 비서실장은 민주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분"이라며 "오랜 경륜과 다양한 경험은 물론 평생 신념으로 살아온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하며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적임이라고 판단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허 신임 정무수석은 국제신문, 경향신문, KBS, SBS 등을 거쳐 18대 국회의원, 방통위 상임위원을 역임했으며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정 대변인은 "허 신임 수석은 언론과 국회, 정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고, 현 상황에서 국회 및 각계 각층과 긴밀하게 소통·협조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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