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교육·훈련 실시
부산시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교육·훈련 실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11.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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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발생에 따른 단계별 조치사항 도출

부산시는 3일 2016년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군 보건소, 교육청, 경찰, 소방, 지역거점병원, 부산시감염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중동호흡기증후군 즉 메르스의 효과적인 대비 및 대응 방안과 감염병 대응에 대한 현장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회의실에서 메르스 발생에 따른 대비 및 대응 단계별 조치 사항을 도출하는 훈련을 하고 질병관리본부 및 공중보건위기대응사업단이 훈련을 평가해 우수기관에 대해 표창 및 시상금을 줄 예정이다.

이날 신종 감염병 대응 훈련을 펼치는 대회의실 입구에는 Level A,C,D 개인보호구 장비와 방역 관련 물품 및 감염병 예방 홍보물 등을 전시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체험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메르스·에볼라 등 신종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에 따른 일선 구·군 방역 요원들의 위기관리 대응 능력을 길러주고 소방·경찰·의료기관 등과의 연계 방안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신종 감염병 의심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