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0월 내수판매 회사 출범 이래 사상최대
한국지엠 10월 내수판매 회사 출범 이래 사상최대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6.11.0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매량 5만5269대로 전년比 14% 껑충… 스파크·말리부 호조
▲ 쉐보레 스파크 (사진제공=한국GM)

한국지엠이 회사가 출범한 이후 10월 기준 내수에서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총 5만526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판매량은 지난해 10월 1만4675대에 비해 14.0% 확대된 1만6736대를 기록했다.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10월 기준 내수부문에서 거둔 최대 판매실적이다.

회사 측은 내수시장에서 경차 스파크, 소형차 아베오,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및 스포츠카 카마로(Camaro) SS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스파크는 지난달 내수에서 6412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18% 늘었다. 아베오는 203대로 14.7%, 말리부는 4428대로 226.8% 각각 증가했다.

트랙스는 1297대 팔리며 12% 상승했다. 카마로 SS는 지난달 308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한국지엠 주력 모델인 말리부는 지난달에만 4428대가 팔려나갔다. 지난해 10월에 비해 판매량이 무려 226.8% 증가했다.

이달부터 상품성 개선모델 판매에 돌입한 말리부는 6월 이후부터 중형세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승용차 중 임팔라와 크루즈는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크게 줄어 들었다. 이들 두 차종의 10월 판매량은 각각 591대, 11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실적이 69.1%, 9% 축소됐다.

한국지엠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출범 이후 최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주요 거점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품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주용·박상진 기자 pjy6093@hanmail.net,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