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곳 선정… 업체당 최대 2000만원 등 지원
정부가 5G(5세대 이동통신) 등 차세대 안테나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국내 중소기업 7곳을 선정해 차세대 안테나 시제품 제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아모센스 △와이텍 △심플렉스 △테크놀로지 △센서뷰 △아이로테크 △나유 △TiSC 등이다.
정부는 안테나 설계비, 재료 및 부품비, 제작 조립비로 업체당 최대 2000만 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자파기술원이 전문가 자문과 교육 등을 지원한다.
미래부 측은 “차세대 안테나는 기술적 장벽이 높아 중소기업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기술개발부터 상용화 전 주기에 걸쳐 종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업체가 개발하려는 차세대 안테나 기술은 5세대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등에 쓰인다.
전파의 형태를 제어(빔성형·Beamforming)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는 게 대표 기술이다. 빔성형이 불가능했던 기존 안테나 기술을 넘어선 것이다.
이밖에 광대역에서 저전력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도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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