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경남 산청군에 위탁개발형 공공주택 공급
강원 화천군·경남 산청군에 위탁개발형 공공주택 공급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0.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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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지자체간 MOU 체결…연내 사업 후보지 선정

 

LH가 강원도 화천군과 경남 산청군에 위탁개발사업으로 소득창출형 산촌주택과 타운형 공공주택을 각각 공급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31일 강원도 및 경남 산청군과 위탁개발형 공공주택사업 기본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탁개발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자체와 LH가 협업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소규모 다품종 주택건설사업이다.

사업대상지가 농·산촌일 경우 주택정책 소외지역인 읍·면 단위 주민들을 위한 공공주택과 귀농·귀촌 등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할 수 있고, 시·군지역 도심일 경우 지자체가 원하는 맞춤형 공공주택과 상업·업무·공공시설 등을 혼합해 개발하게 된다.

지자체의 경우 관내 주민과 전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다양한 주거수요에 부응하고 동시에 복합개발을 통해 공유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LH는 재무부담을 줄이면서 간접적으로 공공주택 확충이라는 공적 기능을 도모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연말까지 지자체와 사업가능 후보지를 선정하고 내년에는 위탁계약을 체결해 구체적 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