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100대 기업 중 1인당 순이익 최고
신한금융지주, 100대 기업 중 1인당 순이익 최고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6.10.3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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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순이익 8930억원…1인당 60억7500만원

 
신한금융지주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1인당 순이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사 가운데 최근 5개 사업연도 사업보고서가 비교 가능한 88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평균 1인당 순이익은 8100만원으로 2011년말 7000만원에 비해 15.05%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1인당 순이익이 가장 많은 회사는 신한금융지주로 나타났다.

시총 12위인 신한금융지주는 총 순이익 8930억원으로 1인당 순이익은 60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953억원을 달성한 GS의 1인당 순이익이 38억1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조사대상 88개사의 지난해 1인당 매출액은 11억8400만원으로 지난 2011년 11억8900만원 대비 0.44% 감소한 반면 인당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8300만원에서 지난해 8400만원으로 1.37% 증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직원 평균근속 연수는 기아차가 19.6년으로 가장 길었고, KT 19.3년, 한국전력공사 18.5년, 포스코 18년, KT&G 17.6년, 현대차 17.2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88개사의 지난해 총 종업원수는 75만9677명으로 지난 2011년 70만3808명보다 7.9% 늘어났으며, 평균급여는 지난 2011년 6121만원에서 지난해 7347만원으로 20% 증가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