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순이익 8930억원…1인당 60억7500만원
31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사 가운데 최근 5개 사업연도 사업보고서가 비교 가능한 88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평균 1인당 순이익은 8100만원으로 2011년말 7000만원에 비해 15.05%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1인당 순이익이 가장 많은 회사는 신한금융지주로 나타났다.
시총 12위인 신한금융지주는 총 순이익 8930억원으로 1인당 순이익은 60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953억원을 달성한 GS의 1인당 순이익이 38억1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조사대상 88개사의 지난해 1인당 매출액은 11억8400만원으로 지난 2011년 11억8900만원 대비 0.44% 감소한 반면 인당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8300만원에서 지난해 8400만원으로 1.37% 증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직원 평균근속 연수는 기아차가 19.6년으로 가장 길었고, KT 19.3년, 한국전력공사 18.5년, 포스코 18년, KT&G 17.6년, 현대차 17.2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88개사의 지난해 총 종업원수는 75만9677명으로 지난 2011년 70만3808명보다 7.9% 늘어났으며, 평균급여는 지난 2011년 6121만원에서 지난해 7347만원으로 20% 증가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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