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통업체 매출 온라인 16.2%·편의점 16.1% 증가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 온라인 16.2%·편의점 16.1% 증가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10.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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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3.3% 증가에 그쳐… 대형마트와 SSM 6개월 연속 역신장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8%가 증가한 가운데 편의점(16.1%)과 온라인(16.2%) 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31일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편의점 15.9%와 백화점은 4.1% 증가했으나, 대형마트 3.5%, SSM 2.7%은 역신장을 기록했고, 특히 SSM은 4월 이후 6개월 연속 역신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대형마트(37.0%), 백화점(31.7%), 편의점(25.0%), SSM(6.3%), 온라인은 오픈마켓(20.0%), 종합유통몰(12.6%), 소셜커머스(9.3%) 등 업종 전반에 걸쳐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가운데 오픈마켓 62.3%, 소셜커머스 25.3%, 종합유통몰 12.4% 차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편의점(15.9%)과 백화점(4.1%)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은 이른 추석으로 선물용도의 식품군 및 가정생활용품 매출 하락으로 전체 매출이 3.5%로 소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은 휴일 증가에 따른 방문객 증가(6.2%)와 할인행사 확대로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또한 CU·GS25·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등 편의점은 전년동기대비 점포수 증가(13.1%) 및 방문객 증가(11.5%)로 전체 매출이 16.1% 늘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오픈마켓(20.0%), 소셜커머스(9.3%), 종합유통몰(12.6%) 등 업종 전반에 걸쳐 매출 증가를 보이는 등 지속적 성장을 하고 있다.

통계청은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동향은 소비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매월 경상 매출액을 기준으로 조사·분석한 것"이라며 "서비스업동향 및 온라인쇼핑동향과는 지표의 포괄범위, 표본 등이 서로 달라 양 기관 자료간 증감 크기나 방향 등이 상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