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김재원·김성우도 교체… 신임 민정수석에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
정연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각계의 인적쇄신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김재원 정무·우병우 민정·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또 신임 민정수석에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 신임 홍보수석에는 배성례 전 국회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아울러 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사표도 전격 수리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국정상황을 고려해 이중 비서실장, 정책조정·정무·민정·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정무수석의 후속 인사는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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