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與상임고문단, '최순실 사태' 논의 회동
朴대통령-與상임고문단, '최순실 사태' 논의 회동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10.30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새누리당 상임고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최순실 파문'으로 인한 국정 마비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정국해법을 논의했다.

30일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동은 청와대 요청에 긴급히 이뤄졌다.

그러나 총 33명의 상임고문 가운데 김수한 박희태 상임고문 등 8명만 참석하는 등 상당수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1시간여 동안 이뤄진 회동에서는 상임고문들이 국정 수습책을 개진했고 박 대통령은 고문들의 발언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회동에서는 거국내각이나 책임총리제 도입 등의 방안에 대해선 구체적인 대화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 상황 수습에 대한 총론적인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문들은 민심 회복을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하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