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국내 입국… 檢, 소재파악 나서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국내 입국… 檢, 소재파악 나서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6.10.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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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설립한 서울 청담동 '더블루케이' 사무실. K스포츠재단과 관련이 있는 더블루케이는 최 씨가 우리나라와 독일에 세운 회사로,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고영태가 이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40)씨가 27일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해 검찰이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오전 방콕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법무부 출입국 당국은 이날 고씨가 국내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최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최씨가 국내와 독일에 세운 더블루케이, 비덱스포츠 경영에 참여하는 등 최씨를 지근거리에서 도왔지만 최근에는 최씨와 갈등을 빚으며 관계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과 더불어 고씨가 최씨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