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소통한다” 현대차, H-옴부즈맨 발표회 개최
“고객과 소통한다” 현대차, H-옴부즈맨 발표회 개최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10.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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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내비게이션 개발·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시스템 등 제안

현대자동차가 오는 29일 서울 도곡동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고객들의 제안을 듣는 ‘H-옴부즈맨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77명으로 발족한 ‘H-옴부즈맨’은 이번 발표회에서 현대차의 마케팅, 상품개발, 신기술, 판매/서비스 등 4개 부문에 대해 석 달간 진행한 조사와 연구, 체험 결과를 통해 다양한 제안을 한다.

이들 제안에는 △현대차의 신뢰회복 프로젝트 △고객편의 증대를 위한 생활 밀착형 내비게이션 개발 △고령 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 시스템 △여성 고객을 위한 감성서비스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는 부문별 5개팀씩 총 20개팀이 다양한 제안을 발표하면 현대차 소속 국내판매, 서비스, 마케팅 담당 임직원들이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부문별로 우수 제안을 해준 4개팀을 선정한 뒤 오는 12월 ‘H-옴부즈맨 페스티벌’에서 현장투표를 통해 최우수팀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또 ‘H-옴부즈맨’의 제안 내용은 향후 현대차의 상품·서비스 개발, 마케팅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일반인의 참가신청을 받아 지난 7월 발대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H-옴부즈맨은 각종 마케팅 행사 참석과 신차 시승, 상품·마케팅 담당자 간담회 등을 통해 현대차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활동 기간에 옴부즈맨들의 열정과 현대차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고객의 가감 없는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리인 이번 발표회는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