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최순실 귀국 촉구 “의혹 해소시켜야 한다”
청와대, 최순실 귀국 촉구 “의혹 해소시켜야 한다”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10.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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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돌아갈 상황 아니다”

▲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최순실씨의 귀국 문제를 두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27일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씨가 당장 귀국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져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의혹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가진 최씨는 “현재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신경쇠약에 걸려있고 심장이 굉장히 안 좋아 병원 진료를 받고 있어서 돌아갈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더욱이 딸아이가 심경의 변화를 보이고 있어 두고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지금은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건강이 회복되면 용서를 구하고 죄가 있다면 받을 것은 달게 받겠다”고 했다.

위 내용의 인터뷰가 보도되면서 청와대 관계자들은 최씨의 귀국을 촉구했다.

한 핵심 참모는 “최씨 귀국은 중요한 문제다. 최씨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