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대학은 하버드… 서울대는 119위
세계 최고 대학은 하버드… 서울대는 119위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10.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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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평가… 아시아 최고는 도쿄대 44위

세계 최고의 대학에 미국 하버드대학이 선정됐다. 우리나라에선 서울대가 1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 평가 전문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25일(현지시간) 전한 연례 평가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글로벌 점수 100점을 받아 전 세계 대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97.9점), 스탠퍼드대(92.9점), 버클리 캘리포니아대(92.8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89.3점) 순이었다.

영국의 명문인 옥스퍼드대(88.1점)와 케임브리지대(86.3점)는 각각 6위, 7위를 기록했다.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전 세계 65개 나라, 10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세계적 연구 실적 평판, 지역적 연구 실적 평판, 출판물, 세계적 공동연구, 가장 많이 인용된 1%의 논문의 수와 출판물의 비율 등 총 12가지 항목을 차등 배점해 그 점수의 총합계로 평가했다.

가장 비율이 높은(12.5%) 항목은 세계적 연구 실적 평판, 지역적 연구 실적 평판, 가장 많이 인용된 10%의 출판물 수다.

하버드대는 세계적 연구 업적과 출판물, 전체 인용지수, 가장 많이 인용된 10%의 출판물 수에서 1위를 달성했다.

순위에 든 전체 20%가 넘는 210개의 대학은 미국에 있었고 중국(87개)과 영국(68개)의 대학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119위·67.6점)를 필두로 한국과학기술원(공동 187위·63.4점), 성균관대(공동 236위·61점), 포항공대(공동 261위·59.8점) 등 29개 대학이 1000위 안에 들었다.

서울대는 약리·독성학(14위), 재료과학(15위), 화학(44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대학 중에서 일본 도쿄대(75.8점)가 전체 순위에서 가장 높은 44위에 올랐다. 이어 싱가포르 국립대(공동 50위·74.9점), 중국 베이징대(공동 53위·74.6점), 칭화대(공동 57위·73.9점) 순이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