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부산시당, 원전 추가건설 중단 특위 출범
더민주 부산시당, 원전 추가건설 중단 특위 출범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10.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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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5·6호기 건설 저지 100만인 서명운동 돌입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00만명 서명운동 등 원전 추가건설 저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반대 운동과 당원모집 캠페인을 동시에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시당 산하에 신고리 건설 중단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26일부터 지하철역 등 시내 여러 곳에서 10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면 지하철역 1, 2호선 지하 환승구간에서 건설 중단 특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는다.

특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지역위원회 당원모집 캠페인과 연계한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한편, 중앙당 원전안전특위와 탈핵 국회의원 모임, 시민사회 등과 함께 정책토론회와 현장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서명운동이 당원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지역위원회별 당원모집 캠페인도 병행하기로 했다.

더민주 부산시당 관계자는 "앞으로 신고리 5, 6호기 건설 백지화는 물론 전기요금 지역차등제와 원전안전 이용 부담금제를 통한 부산 반값 전기료 실현, 지속가능한 에너지 혁신도시 부산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정책개발 등 다양한 대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