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1대9 화면비 大화면 게이밍 모니터 출시
LG전자, 21대9 화면비 大화면 게이밍 모니터 출시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10.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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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144장 화면수… AMD 프리싱크 기술 적용
부드러운 화면처리·잔상제거 등 최고 게임환경

▲ LG전자는 24일 게임에 특화한 34인치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온라인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게임에 특화한 21:9 화면비 대화면 모니터를 출시했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34인치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4UC79G)는 21:9 화면비에 WFHD(2560x1080) 해상도다.

부드러운 화면처리, 잔상 없는 화면 등으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1초에 보여주는 화면수가 최대 144장이다.

일반 모니터가 1초에 60장을 처리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배가 넘는다는 게 특징이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1미리세컨드 모드(1ms Motion Blur Reduction)는 빠르게 움직이는 레이싱, 슈팅 게임 등의 화면을 잔상 없이 보여준다.

AMD社의 프리싱크 기술은 화면이 끊기거나 깨지는 것을 최소화한다.

21:9 비율 화면은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부분들을 보여줘 박진감을 높여준다.

일례로 사용자가 캐릭터를 조종해 적과 싸우는 1인칭 슈팅게임(FPS)을 하면 화면 구석에 숨어있는 상대편 저격수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신제품은 IPS 패널을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고 자연에 가까운 색상을 표현한다. 곡면 구조의 화면은 몰입감을 높여준다.

디자인도 강점이다. LG전자는 마치 포뮬러1(F1) 경주용 자동차를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레드와 블랙 색상을 강조해 세련미를 높였다.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조준점 모드는 슈팅 게임을 즐길 때 화면 가운데에 조준선을 표시해줘 명중률을 높인다. 블랙 스태빌라이저 기능은 비슷한 색감의 어두운 색상도 선명하게 구별해준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89만9000원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담당 상무는 "21대 9 화면비의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