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룡마을 개발계획 재보류
서울시, 구룡마을 개발계획 재보류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10.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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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개발계획이 2개월 만에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됐지만 다시 보류됐다.

서울시는 19일 열린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및 경관심의(안)이 보류됐다고 20일 밝혔다.

구룡마을 개발계획은 무허가 판자촌 1천100여가구가 밀집한 개포동 구룡마을 일대 26만 6천304㎡를 공공이 주도해 개발·정비하는 내용이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논의할 부분이 많이 남아 보류 결정을 내렸으며 11월 회의에서 속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룡마을은 2011년 서울시가 개발 방침을 발표하며 개발 논의가 본격화했다. 개발계획이 8월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심의 보류된 바 있다.

이날 도계위는 2007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종로구 옥인동 47-64 일대 옥인1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등 4개 지역 직권해제대상 자문안은 조건부 동의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