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 예인선 운항 60대 선장 검거
만취상태 예인선 운항 60대 선장 검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10.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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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만취 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예인선 D호(45t) 선장 이모(6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4시5분께 만취 상태로 부산 감천항을 출항해 경남 거제 옥포항으로 항하는 D호를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만취 운항은 D호가 교신에 응답하지 않고 이상 항해 중인 것을 부산VTS(해상교통관제센터)가 확인, 부산해경에 신고하면서 적발됐다.

부산해경은 경비정 등을 출동시켜 이날 오전 5시께 부산 감천 두도 남쪽 2해리 해상에서 D호에 정지명령을 내리고 점검했다.

선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자 이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고, 이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45%의 만취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