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K스포츠 의혹’ 최순실 모녀, 독일로 출국
‘미르·K스포츠 의혹’ 최순실 모녀, 독일로 출국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6.10.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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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가능성 열어두고 정확한 소재지 파악 중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최순실씨와 그의 딸이 독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는 20일 최씨의 출입국 기록 등을 통해 최씨가 그의 딸 정유라씨와 함께 독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씨 모녀가 현재 독일 어느 지역에 머물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검찰은 최씨가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소재지를 파악 중이다.

유럽연합의 경우, 역내 이동이 자유로워 다른 지역으로 옮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의 설립 과정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재단 설립 배경과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