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포구서 22일 ‘포크뮤직 페스티벌’
시흥 월곶포구서 22일 ‘포크뮤직 페스티벌’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6.10.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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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월곶포구에서 수도권 포크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제4회 월곶포구 축제’가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월곶포구 발전축제 위원회에 따르면 월곶포구 100년 미래탑에서 열리는 ‘2016 월곶포크뮤직 페스티벌’에 경인방송 I FM 90.7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진행을 맞고 있는 가수 백영규가 연출과 진행을 맞는다.

출연진은 양하영, 하남석, 김학래, 채은옥, 한승기밴드 등 70~80세대의 가수들이 참여해 가을의 향연을 펼친다.

이밖에 박호명, 김정훈 SY밴드, 우종민 밴드, 이상선 등 실력 있는 무명 뮤지션들도 참여해 포크페스티벌을 내실있게 준비했다.

진행자 백영규씨는 “5000만원의 축제 예산 가운데 10여명의 출연 뮤지션들은 1100여만원에 불과한 예산에도 문화도시 시흥을 만드는 뜻 깊은 민간축제가 되도록 연출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바다와 포구 안고 있는 지역에서 포크음악을 되살리고 싶다”며 “파주시에서 열리는 포크페스티벌에도 2만여 명의 관객이 운집하는데 시흥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귀 월곶포구축제 위원장은 “월곶포구 축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단절된 주민과의 소통을 이루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월곶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흥과 월곶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