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클린턴 측근이 세아상역의 아이티 진출 도움”
인디에프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관계가 부각되며 연일 급등세다.
20일 오전 10시 1분 기준 인디에프는 전날보다 22.32% 오른 4055원에 거래됐다. 인디에프는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최근 나흘째 초강세를 유지하면서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인디에프의 강세는 계열사인 세아상역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측과 인연이 있다는 외신보도로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클린턴 후보의 국무장관 시절 비서실장이던 셰릴 밀스가 2012년 세아상역의 아이티 진출에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
인디에프는 세아상역이 2006년 인수한 나산이 전신이다. 세아상역은 인디에프 지분 69%가량을 갖고 있다. 시장에선 이 회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인연이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세아상역은 “미 언론 보도 내용은 맞지만 반 총장과의 인연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 총장이 외교통상부 장관 재직 시절 우리 회사가 국내외 의류수출업계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언급한 것이 인연이 있는 것으로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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