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창해에탄올 목표가 하향… 3분기 실적 저조”
SK증권 “창해에탄올 목표가 하향… 3분기 실적 저조”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6.10.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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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4만원→3만2000원… 설비투자·광고비 증가 등 영향

SK증권이 창해에탄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목표주가를 내렸다.
 

SK증권은 19일 창해에탄올의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승 연구원은 “창해에탄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602억원, 영업이익은 25.3%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은 자회사 보해양조의 주류 매출 증가, 베트남 법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보해양조 설비투자 증가, 광고선전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투자금이 대부분 설비확충, 환경개선 등에 사용된 만큼 당장의 실적 부진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초 하이트진로에탄올 합병에 따른 시너지로 이익 개선효과가 클 것”이라며 “현 주가는 내년을 위한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