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매매·전월세 거래량 전월比↓
9월 주택매매·전월세 거래량 전월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0.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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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영향…전년 동월 보다는 증가

▲ 지역별 주택매매 거래량.(자료=국토부)
지난달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량 모두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8일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9만1612건으로 전월 대비 6.6%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보다는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택매매거래량은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2월 이후 지속 증가했으나, 9월은 추석연휴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또 올해 9월까지 누계 거래량은 75만3000건으로 전년 보다 16.5% 감소했다. 2008년 74만9000건이던 9월 누계 거래량은 2011년 71만9000건으로 감소한데 이어 2014년 71만4000건으로 조금 더 줄었다. 그리고 지난해 90만2000건으로 급격히 늘었다가 올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월 대비 각각 8.7%와 3.9%씩 감소했고, 9월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거래량 보다 수도권 12.0%와 지방 21.2%가 줄었다.

유형별로는 △단독·다가구 주택 11.8% △연립·다세대 10.2% △아파트 4.4% 순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고, 9월 누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보다 △아파트 21.1% △단독·다가구 9.0% △연립·다세대 4.7% 순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전월세 거래량.(자료=국토부)
한편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0만9157건으로 전월 대비 12.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보다는 3.9% 증가했다.

9월 누계 기준으로는 109만2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의 경우 전월 대비 13.6% 감소했고, 아파트 외의 주택은 전월 보다 12.2% 감소 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와 월세가 각각 전월 대비 11.0%와 15.1%씩 줄어들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