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태풍 피해 지역에 금융지원 나선다
새마을금고, 태풍 피해 지역에 금융지원 나선다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6.10.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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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지역에 금융 지원을 위한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7일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울산과 경주 지역에 금융지원대책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로 대출을 받기 원하는 고객은 개인별로 5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용등급과 관련 없이 긴급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개별 금고 금리와 비교해 2%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대출자는 금액에 제한 없이 12개월 이내 한시적으로 만기연장을 지원하며 6개월 이내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준다.

대상 금고는 울산에 있는 31개 금고와 경주에 있는 11개 금고 등 총 42개 지점이다.

지원신청은 다음 달 18일까지며 대상은 해당 금고와 거래하는 개인 및 자영업자다.

이와 함께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울산 북구와 울주군은 공제료 납입 유예를 지원한다.

한편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공제 계약자는 납입유예신청서와 재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공제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다.

[신아일보] 김흥수 기자 saxofon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