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준공 40주년 기념 '정상부 개방'
안동댐 준공 40주년 기념 '정상부 개방'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0.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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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캠프 출사 및 독립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도

▲ 안동댐 전경.(사진=K-water)

K-water(사장 이학수)가 경북 안동시 소재 '안동 다목적댐'이 준공 4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휴식 및 관광의 장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소양강댐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다목적 댐으로 건설된 안동댐은 지난 40년간 국가와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해 왔다.

우리 경제의 도약기라 할 수 있던 지난 1970년대 초, 전자 공업의 중심인 구미시와 창원시, 울산시 등 낙동강 중하류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업도시가 계획됐고, 이들 도시 성장에 가장 필요한 것은 풍부한 용수확보였다.

안동댐은 이 같은 용수 수요 급증에 대비해 지난 1971년 착공 후 5년간의 공사 끝에 1976년 10월에 준공됐다. 이후 수력발전과 홍수조절, 댐 하류 지역 용수공급 등을 담당하고 있다. 총 저수용량은 12억4600만㎥이며, 저수면적 51.5㎢이고 댐 높이와 길이는 각각 83m와 612m다.

생활·공업용수 공급량은 연간 3억4000만㎥로 경북과 경남인구의 24%가 사용하는 양이며, 홍수조절능력은 1억1000만㎥다. 수력발전량은 연간 8900만kWh로 약 2만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국토를 지키는 역할도 충실히 해왔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당시 안동지역에는 234㎜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나, 안동댐은 평상시 확보한 홍수조절용량을 활용해 댐에 물을 가둠으로써 낙동강 하류지역의 홍수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했다.

태풍 매미 당시 댐 상류 유입량은 초당 4877㎥ 인데 반해, 댐 하류유출량은 초당 374㎥로 홍수조절률 92.3%를 기록했다.

▲ 안동댐 달빛 걷기 행사 모습.(사진=K-water)

한편, 안동다목적댐 준공 40주년 기념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댐 정상 달맞이 공원에서 열리며, 기념식을 전후해 △생태캠프 출사대회 △달빛걷기 △독립영화제 △사진전시회 △댐 정상부 개방 행사 △안동댐의 현재와 미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국제 행사가 이어진다.

이학수 사장은 "안동다목적댐은 지난 40년간 국가 경제와 지역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국민에게 더욱 가깝고 친근한 댐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일반인에 대한 댐의 문턱을 낮추고, 지자체와 협력해 댐 주변에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