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반기문 후임'으로 구테헤스 공식 선출
유엔총회, '반기문 후임'으로 구테헤스 공식 선출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10.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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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개 회원국 표결없이 박수로 선출

▲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 (사진=AP/연합뉴스)
유엔총회는 13일(현지시간) 반기문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안토니우 구테헤스(67) 전 포르투갈 총리를 제9대 사무총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유엔 193개 회원국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주 추천한 구테헤스 총리를 새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구테헤스를 새 사무총장으로 추천하는 안보리 결의안은 표결 없이 박수로 만장일치 통과됐다.

구테헤스 사무총장 지명자는 오는 12월31일 임기를 마치는 반기문 총장의 뒤를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테헤스 지명자는 포르투갈 사회당 소속 정치인 출신으로, 의원내각제 국가인 포르투갈에서 1995년∼2002년 총리를 지냈다. 2005∼2015년에는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로 활동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