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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보이지 않는 학교폭력 ‘사이버 불링’
[독자투고] 보이지 않는 학교폭력 ‘사이버 불링’
  • 신아일보
  • 승인 2016.10.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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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강원 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4대악 중 하나인 학교폭력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경찰과 학교에서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등·하교길 함께하기 등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 조사에 의하면 학교폭력이 매년 감소됐다는 통계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따돌림, 폭행, 갈취 등 신체적·물리적 폭행만이 줄어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 기기의 발달과 함께 새로운 형태인 사이버 불링과 같은 학교폭력이 늘어나고 있다.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이란 SNS나 카카오톡을 이용해 특정상대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폭력을 말한다.

사이버 불링의 유형으로 피해학생이 방을 나가도 계속 초대하는 ‘카톡 감옥’,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단체로 욕설을 하는 ‘떼카’ 등이 있다.

일반적인 괴롭힘과 달리 사이버 폭력은 가해자가 광범위하며 죄책감이 적어 가해사실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아 처벌에 어려움이 있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은밀하고 집요한 폭력이기 때문에 거부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후 선생님,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상담 및 신고를 해야 한다.

피해를 당한 경우 학생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117CHAT’앱 활용, 117센터, 안전드림, WEE센터 청소년사이버 상담센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이버 폭력을 범죄행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해 학생들 역시 죄의식을 갖기보다 놀이로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학교, 가정 등 사회 전반적으로 이것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이버 폭력에 대한 범죄인식 교육은 물론 적극적인 관심과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최영훈 강원 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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