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건강, 경남항노화산업 콘퍼런스' 개최
경남도, '미래건강, 경남항노화산업 콘퍼런스'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10.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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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 전문가 한자리 모여 발전 방향 논의
항노화 제품·개인 항노화진단 등 체험 부스 운영

 
경남도는 11일 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항노화 및 웰니스관광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미래건강, 경남항노화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경남항노화산업 콘퍼런스는 항노화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도의 항노화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는 경남도에서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웰니스관광 융복합과 해양항노화 분야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스파와 휴양, 건강관리, 뷰티 등과 관광활동을 병행해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의 하나로, 전체 관광산업(3조 2천억 달러)의 14%에 해당하며 의료관광 시장 규모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콘퍼런스 첫째날인 이날은 개회식, 기조연설 및 주제발표, 해양항노화산업발전포럼, 환영만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회식은 조규일 서부부지사의 인사말과 콘퍼런스 추진위원장인 장태수 서울대 교수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기조연설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계명대 이인선 교수가 경남 항노화바이오산업과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2부는 ㈜한국콜마 김세권 연구자문교수가 해양생물을 이용한 헬스케어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는 서비스 및 관광, 글로벌 전략, 항노화산업정책, 항노화제품 및 시장, 등 4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또 해양항노화산업발전포럼은 경남발전연구원의 채동렬 박사의 해양생물자원을 이용한 항노화산업 육성정책 및 산업동향에 대한 발제 등을 통해 경남의 해양항노화산업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도내 우수한 항노화기업과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항노화 성능이 뛰어나고 함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산양삼과 여주를 이용한 제품을 소개했으며, 개개인의 항노화 정도를 측정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항노화 진단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콘퍼런스 둘째날인 12일에는 고즈늑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심신을 힐링할 수 있게 해 주는 항노화 웰니스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웰니스 힐링투어는 일두 정여창 고택이 있는 개평 한옥마을부터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지리산 제일문까지 함양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경남도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항노화산업을 웰니스관광과 결합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항노화산업 컨트롤 타워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태수 콘퍼런스 추진위원장은 “경남도의 항노화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전국 최고 수준이며, 이러한 열정이 경남도를 항노화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콘퍼런스 추진위원장으로 경남도 항노화산업 발전에 일조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