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선행천 수해상습지 개선공사 언제 끝나나?
강화 선행천 수해상습지 개선공사 언제 끝나나?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6.10.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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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지지부진’… 주민들 불만 고조
▲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선행천 수해상습지 개선공사가 지연돼 주민들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선행천 수해상습지 개선공사가 지연돼 주민들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강화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시작한지 5년이 넘도록 준공이 되지 않아 만성적인 교통체증, 교통사고 유발, 농업용수 담수불가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지난해 강화지역은 50년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농번기 물 대란이 발생, 농업용수를 담수해야 했으나 공사지연으로 하천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지 못해 영농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제일 큰 문제점은 교통 불편이다. 인도가 없는 관계로 언제든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 하다는 지적이다

선행천 수해상습지 개선공사는 지난 2011년 인천 Y건설이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로부터 수주해 강화지역 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주어 공사를 하던 중 업체가 부도가 나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원청인 Y건설이 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이 역시 지지부진해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한 주민은 “교통체증, 교통사고 유발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공사가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 건설본부 관계자는이 에 대해 “원청인 Y건설이 공사를 포기한 상태로 잔여 공사는 강화지역 업체 위주로 수의계약을 통해 빠른 시간안에 공사를 완료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