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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관심
[독자투고]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관심
  • 신아일보
  • 승인 2016.10.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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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민 강원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지금 대한민국은 막새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가 깊어짐에 따라 찬 이슬이 내리는 한로가 지나가고 어느새 서리가 내리는 상강을 기다리고 있다.

도내의 초, 중, 고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의 막새바람을 닮은 왁자지껄한 소리가 쉴 틈 없이 새어나온다.

그러나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난, 학교 밖 청소년들이라 불리는 아이들의 상황은 이들과는 매우 다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누자면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취업을 선택한 생계형과 가정불화로 인해 집에서 가출하거나 가출은 하지 않았지만 비행을 일삼는 비행청소년형이 있다.

특히 가정불화로 인한 가출과 각 종 청소년 비행을 자행하는 아이들은 기댈 곳이 없어 같은 처지인 친구나 선후배끼리 모여 가출 패밀리를 형성해 추가적인 범죄를 저지르거나 범죄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찰에서는 여성청소년관련 부서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담당해 소통하고 있으나 인력과 비용 등 현실적인 측면에서 아이들을 개별, 심층적으로 담당하는 것이 제한되는 실정이다.

때문에 학교 밖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경찰 등의 유관기관 이외에 주변인의 관심과 그들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할 것이다.

학교 밖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이제 주변인들의 관심 속에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자신의 길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종민 강원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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